[2000/07] 풀·나무·동물/ 인터뷰-영국 동물학대방지협회 동아시아지역담당 폴 리틀

인터뷰/영국 동물학대방지협회 동아시아지역담당 폴 리틀페어
폴 리틀페어 씨와의 만남


세계의 대표적인 동물복지단체인 영국 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Royal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동아시아지역담당인 폴 리틀페어(Paul Littlefair)씨가 한국
을 방문했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여러 동물보호단체와 인사 및 정부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의 동
물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논의를 했으며, 환경운동연합을 방문하여 동물에 대해 관심많은
회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동물학대방지협회는 어떤 단체인가
동물학대방지협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도 큰 동물복지 단체로서, 1824년에 설립된 이
후, 동물학대 방지를 위해 동물복지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동물
조사관 제도를 통해 각종 동물들이 살고 있는 상황을 점검하고 동물학대 행위를 저지른 사람을
기소하여 처벌하기도 한다.
동아시아지역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 지역의 동물복지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나
대만의 경우 집없이 떠도는 개들이 많아서 커다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최근 동
물보호법을 개정하고, 동물조사관을 두는 등 점차 개선되고 있다. 중국은 동물보호법조차 없으
며 동물복지 수준이 아주 열악하다. 그러므로, 중국의 동물복지 정책이 조금이라도 변한다면 아
주 많은 숫자의 동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은 동물복지와 관련하여 국제적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다. 경제는 급속히 발달했지만 동물복
지 수준은 이에 크게 못미친다. 현재 한국 정부는 동물보호법 개정을 추진중인데, 보다 실효성있
는 법으로 만들고 개정될 법률안에 동물조사관 제도를 신설하여 동물학대에 대한 현장조사를 담
당케 하고 사람들을 교육시키기 바란다.
한국의 개고기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며칠 전, 성남의 모란시장과 서울의 중앙시장을 방문하여 그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동물학대 행위
들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 아주 많은 숫자의 동물들이 고통받으며 살다가 고통스럽게 죽고있
다. 개고기를 먹는 것 자체보다는 이들이 길러지고 수송되며 도살되는 과정에서 엄청나게 학대받
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이를 개선시키기 위해 한국의 환경 및 동물보호 단체들과 협력
하고 싶다.


마용운 ma@kfem.or.kr
환경운동연합 야생동식물 담당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2-1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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