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환경이슈 87] 한낮의 전력 피크 태양광이 잡았다!

 
무소속 양이원영 국회의원(비례대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은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제출받은 태양광 발전비중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폭염발생 등 하계 전력수급상황에서 태양광발전이 기여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안정적인 전력수급에서 그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양이 의원에 따르면 2020년 8월 25일 기준 태양광 발전의 피크시간 발전량은 8.7GW로 전체 전력량의 9.4%를 분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운영을 시작한 신고리 4호기 6.4기 분량이다. 이중 베란다 미니 태양광 등 가정이나 상업에 자가용으로 설치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된 발전량은 신고리 약 4.6기 발전 분량인 6.5GW로 추정했다. 베란다 미니 태양광을 비롯한 태양광 발전이 한낮 폭염대응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이다. 여름철 전력피크 수요시간이 낮 2시에서 5시로 밀린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게 양이 의원의 설명이다.
 
양이 의원은 “정부는 그동안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최대전력수요 예측에 맞추어 원전과 석탄발전소 설비량을 늘려오다 보니, 피크시간 이외에는 전력과잉이 발생했다”며 “태양광발전은 하루 중 낮에만 전력을 생산해서 발전량 비중으로는 적지만 최대전력수요를 담당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발전원이다. 폭염이 일상화되는 기후변화시대에는 냉방수요 급증 시간대에 전력이 생산되는 태양광발전 확대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께사는길 hamgil@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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