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식의 탈핵 에세이 14] 해변의 침묵시위

 
수도자(천주교 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한 분이 월성핵발전소 고준위핵폐기물임시저장시설의 증설을 반대하는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 월성핵발전소 인근의 ‘나아리 해변’에는 주말이면 많은 이들이 별다른 경각심도 없이 캠핑을 즐긴다. 텐트를 치고 고기를 굽는 행락객과 핵의 위험을 경고하는 수도자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해변은 일상적 위험에 무감각해진 ‘위험사회 한국의 적나라한 민낯’을 보여준다.
 
글・사진 / 장영식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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