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핵발전소 41년의 민낯

1978년 고리1호기를 시작으로 이 땅에 핵발전소 시대가 막을 올렸다. 당시 박정희 정부와 핵발전소 추진 세력은 안전하고 공해도 없고 석탄화력발전보다 저렴한 핵발전소가 나라를 부흥시켜줄 것이라고 선전했다. 그리고 41년이 흐른 지금 이 땅에는 25기의 핵발전소가 세워졌다. 
 
분명 핵발전소는 우리 안방의 불을 밝혔고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왔다. 40년이 넘는 동안 함께 해온 핵발전소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아는가. 전력을 공급해온 핵발전소 이면에는 핵발전소에 건강과 재산을 빼앗긴 사람들이 있고 처리 방법조차 찾지 못한 사용후핵연료를 비롯한 핵폐기물이 쌓여 있다. 격납건물이 부식된 것도 모르고 핵발전소를 가동시키는가 하면 각종 사고와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탈원전을 내세운 정부가 들어서고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는 각각 2017년과 2018년에 정지되었지만 2019년 2월 현재 23기의 핵발전소가 가동중에 있으며 5기의 핵발전소가 건설중에 있다. 정부의 탈원전 로드맵에 따르면 신한울 원전 2호기의 설계수명이 끝나는 2079년까지 핵발전소는 이 땅에 계속 가동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60년이나 남았다. 
 
지금 우리가 귀 기울여 들여야 할 진실은 무엇인가. 우리는 지금 무엇을 논해야 하는가.      
 
제작년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