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1호기 폐쇄를 기원합니다" 만인소 들고 상경한 경주 주민들

9월 7일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상 앞 오후 1시 30분. 새벽밥을 먹고 경주와 부산 경남지역에서 출발한 주민들이 이곳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월성1호기 폐쇄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경주 시민들의 서명이 담긴 만인소를 펼쳐들었습니다. 1만 명이 넘는 경주시민들의 서명이 빼곡이 담긴 상소문은 90여 미터가 넘습니다.

이에 앞서 원안위는 지난 2월 27일 국민들의 반대와 우려에도 표결을 강행해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을 승인했고 한수원은 지난 6월 10일부터 월성원전 1호기 재가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경주시민들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월성원전 인근 주민들은 천만농성을 이어가고 있고 시민들은 길거리 캠페인 등을 통해 월성1호기 수명연장을 경주 주민들의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할 것을 요구하는 만인소(萬人疏) 운동을 벌였습니다. 두 달 만에 1만181명의 경주시민이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이날 모인 경주와 부산 경남지역 주민들은 1만181명의 서명이 담긴 만인소를 서울 도심에 펼쳐들며 시민들에게 월성1호기 폐쇄를 바라는 경주 시민들의 뜻을 알리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만인소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이성수 기자 yegam@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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